미준맵을 정리하면서 데이터와 기능에 신경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었다. 모든 온라인 서비스는 결국 입력된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고 출력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비스의 모든 기능은 어떤 데이터가 들어와도 동일한 기준으로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이 '템플릿'이다.
템플릿이란 어떤 모양을 만들어내기 위해 찍어내는 틀을 의미하는데, 온라인에서 틀이란 말하자면 함수(function)와 같다. 우리가 만들어내려는 서비스는 UI구성이 아닐, 어떤 데이터가 들어오더라도 동일한 기준으로 화면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서비스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모든 데이터에 대해 케이스별로 적절한 처리 방식을 예상해주는 것이며 예상하지 못한 데이터가 들어오더라도 서비스가 문제되지 않게끔 미리 해결하는 것이다.
자격증은 민간, 기술, 전문 크게 3가지의 분류로 나눌 수 있고, 이에 대해서 각각의 자격증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 정보들이 다르다. 그렇지만 맥락상 또 너무 다르면 안된다.
또한, 개발자의 입장에서 openAPI를 사용한다면 제공되는 데이터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만일 크롤링을 한다고 한다면, 일정한 정보들을 여기 사이트, 저기 사이트에서 각각 찾아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 가이드를 명확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떤 데이터가 들어와도 자격증 세부 페이지에 들어갈 데이터가 명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생각한 방법은
1. 우리 서비스에서 꼭 없어서는 안되는 데이터를 생각한다.(ex- 시험일정, 접수일정, 자격증 소개 등)
2. 분류별로(민간, 기술, 전문)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각각 나누어 생각한다. (ex- 기술 자격증은 민간 자격증에 비하여 필기시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분류해서 필요사항을 정리해야 한다.)
3. 각 필요 데이터를 어디서 구해올지 엑셀을 사용해서 정리한다.
ex)
민간 | 기술 | 전문 | |
자격증 소개 | openAPI(출처 링크) | openAPI(출처 링크) | openAPI(출처 링크) |
자격증 시험 일자 | 각 자격증(출처 링크) | openAPI(출처 링크) | openAPI(출처 링크) |
실기 시험 날짜 | x | openAPI(출처 링크) | x |
이렇게 싹 정리해서 개발자들에게 보내주면, RDB짤 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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