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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공부

[IA와 유저플로우] 정보 탐색 방식

사용자가 정보를 찾을 때는 기본적으로 4가지 동기가 작용한다.

[전통적인 정보 탐색]

1. 뭘 알아야 하는지조자 모름 : 전체 정보를 탐색

원하는 결과가 막연하고 서비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서비스 내에 있는 전체 정보에 대한 명확한 모델을 제시하고 쉽게 학습할 수 있게 일관되고 합리적인 구조/방식/패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홈 화면이나 메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 탐색적인 : 특정 정보 범위만 탐색

원하는 게 비교적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특정 정보만 딱히 원하는 것은 아닌 경우다. 

이런 동기에서는 조건 검색이나 필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3. 뭘 찾을지 알고 있음 : 특정 정보 하나만 탐색

원하는 정보가 너무 명확한 경우다.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직 자신이 지금 원하는 그 정보(상품)에만 동기가 집중되어 있다.

해당 정보에 대한 주요 특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엿보고자 블로그, SNS, 상품평을 보기도 하고 보다 합리적인 구매와 의사결정을 위해서 가격 비교, 타상품과 비교, 옵션 비교 등을 하기도 한다. 검색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해당 정보와 관련된 태그에 주목하기도 한다. 

 

4. 다시 찾음 : 어떤 정보를 반복 탐색

원하는 정보가 날씨, 주가, 교통상황과 같은 정보 자체는 고정되어 있지만, 그 내용은 변동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 경우에는 빠르게 정보에 접근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단축키, 바로가기, 위젯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추가된 정보 탐색]

1. '유기적인' 정보 간 이동

특정 정보까지 도달했을 때 해당 정보와 연관된 다른 정보를 제시하여 유기적으로 탐색이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ex) 비타민 영양제를 찾고 있는 고객에게 비타민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증가하는 다른 영양제를 제시하거나 그 비타민과 같이 사면 할인이 진행되는 묶음 상품을 제공하는 것

 

2. '사용자주도권'부여를 통한 탐색 모드 식별

사용자가 특정 메뉴를 선택하거나 검색을 시도했을 때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탐색 모드를 제시하고, 그중 선택된 모드를 식별해서 정보 탐색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용자주도권 부여는 설정을 통해 좀 더 영구적으로 반영되기도 한다.

사용자가 자주 하는 선택이 암묵적으로 설정되거나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설정한 선택이 별도의 요청이 있기 전까지 계속해서 반영되는 것이다.

 

3. 개인화/추천

개인화/추천은 사용자의 성향과 관심사뿐만 아니라, 현재 탐색 맥락이나 동기를 유추하여 비교적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다른 정보를 추천한다.